이번 공지의 핵심
- 2026년 4월 27일, 하룹이 2018년부터 사내전용으로 길러온 자체 AI 애드파인더 v3부터 v5까지가 하룹 슈퍼AI에 연동 완료되었습니다.
- 애드파인더는 키워드 도구가 아니라, 하룹이 병원마케팅을 직접 해내기 위해 8년간 길러온 병원마케팅 전용 AI(병원마케팅 OS)입니다.
- 2020년 v1(GPT-2 기반)에서 출발해, 퍼플렉시티가 나오기 전에 웹검색을 임베딩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GPTs 전에 기능별 전문 모델을 하룹이 먼저 구축했습니다.
- v3.9는 딥리서치를 넘어섰고, v4는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v5는 답이 아니라 일을 해주는 AI로 올라섰습니다.
- 프런티어 모델이 누구나 빌리는 두뇌라면, 애드파인더는 돈으로도 빌릴 수 없는 하룹만의 자산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룹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 하룹 AI개발팀이 오래 준비해온 작업 하나를 조용히 마쳤습니다. 오늘 그 소식을 전합니다. 하룹이 2018년부터 사내에서만 길러온 자체 AI, 애드파인더 v3부터 v5까지가 하룹 슈퍼AI에 연동 완료되었습니다.
발표 이후 지난 열흘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빌려온 두뇌를 갈아 끼우는 시간이었습니다. Claude Opus 4.7을 하루 만에, GPT-5.5를 또 하루 만에 탑재했습니다. 분명 대단한 모델들입니다. 하지만 그건 누구나 돈을 주면 빌릴 수 있는 두뇌입니다. 오늘 하룹에 들어온 것은 다릅니다. 돈을 주고도 빌릴 수 없는, 하룹이 8년을 직접 키운 AI입니다.
애드파인더가 무엇인가요?
애드파인더(ADFINDER)는 하룹이 2018년 인공지능개발팀을 창설하며 개발을 시작한, 병원마케팅 전용 AI입니다. 밖에 파는 도구가 아니라, 하룹이 병원마케팅이라는 일을 직접 해내기 위해 사내 전용으로만 길러온 AI — 말하자면 하룹의 병원마케팅 OS입니다. 키워드 조사 같은 한 가지 기능이 아니라, 분석부터 콘텐츠, 전략까지 하룹의 일 그 자체가 이 안에서 돌아갑니다. 그래서 지금껏 외부에서는 존재조차 알기 어려웠습니다.
애드파인더는, 늘 세상보다 빨랐습니다
애드파인더의 역사는 묘하게도 늘 세상보다 반 발 빨랐습니다. 2020년, 하룹은 자체 인프라인 하룹넷과 하룹코어를 구축하고 그 위에 첫 모델 v1을 올렸습니다. 지금 보면 작은 GPT-2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었지만, 병원마케팅을 AI로 직접 처리한다는 발상 자체가 당시엔 낯선 것이었습니다.
진짜 도약은 2022년이었습니다. GPT-3.5가 세상에 나오던 그 무렵, 하룹은 애드파인더 v3를 내놨습니다. v3의 핵심은 단순히 검색이 빠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웹에서 찾은 자료를 파인콘(Pinecone) 임베딩 벡터로 변환해, 질문에 가장 들어맞는 근거만 골라 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검색 결과를 임베딩해 답의 근거로 삼는 이 개념을, 하룹은 퍼플렉시티가 세상에 등장하기 한참 전인 2022년에 이미 독자적으로 구축해 쓰고 있었습니다. 이어 v3.2에서는 용도별로 전문 모델을 나누어 쓰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OpenAI가 GPTs를 발표하기 전에, 하룹 안에서는 이미 표준이었습니다.
v3.6에서는 진료과와 채널마다 특화된 분야별 전문 모델들이 태어났고, v3.7과 v3.8에 이르러서는 병원마케팅이라는 좁고 깊은 영역에서만큼은 당대의 범용 LLM을 앞서는 성능을 냈습니다. 그리고 v3.9는, 깊은 자료 조사를 한 번에 수행하는 이른바 딥리서치보다 더 강력한 리서치 모델이었습니다. 늘 세상이 "이런 게 필요하다"고 말하기 전에, 하룹은 이미 그것을 쓰고 있었습니다.

v4와 v5에서, 애드파인더는 답하는 AI를 넘어섰습니다
여기까지가 "더 잘 아는 AI"를 향한 길이었다면, v4부터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애드파인더 v4는 단순히 답을 주는 모델에서, 여러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올라섰습니다. 하나를 물으면 하나를 답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주면 거기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스스로 밟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v5에서, 애드파인더는 에이전트마저 넘어섰습니다. v5는 답을 주는 AI도, 일을 거드는 에이전트도 아닌, 일을 대신 해주는 AI입니다. 하룹 슈퍼AI를 발표하며 말씀드린 "묻는 AI가 아니라 시키는 AI"의 정체가, 바로 이 애드파인더 v5입니다. 오늘 v3부터 v5까지를 한 번에 연동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장 오래 검증된 토대인 v3 계열부터, 스스로 일하는 최신 v5까지가 함께 있어야 비로소 하나의 시스템이 되기 때문입니다.

범용 AI는 넓고, 애드파인더는 깊습니다
범용 AI는 똑똑합니다. GPT-5.5처럼 웹을 길게 검색하고 오래 추론하는 모델들은, 솔직히 감탄스러울 만큼 좋습니다. 다만 그 똑똑함은 세상 전체를 향합니다. 같은 질문을 던져도, 향하는 곳이 다릅니다.
| 같은 질문을 던져도 | 범용 AI(ChatGPT 등) | 하룹 애드파인더 |
|---|---|---|
| 의료·병원 맥락 | 폭넓은 일반 지식으로 답합니다 | 8년치 병원마케팅 실데이터 위에서 답합니다 |
| 답의 눈높이 | 세상의 평균적인 정답을 향합니다 | 이 지역·이 진료과의 현실에 맞춥니다 |
| 일하는 방식 | 물으면 훌륭하게 답합니다 | v5가 답을 넘어, 일까지 끝냅니다 |
| 의료광고법 | 일반적인 수준에서 알고 있습니다 | 심의 사례까지 반영해 위험을 미리 거릅니다 |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더 넓은 AI와, 더 깊은 AI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병원 글에서는 이 깊이가 환자의 신뢰, 그리고 의료광고법 준수와 곧바로 이어집니다.
모델 이름을 안다고, 같은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해를 미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애드파인더 v3~v5는 혼자 일하지 않습니다. 큐스타 v5, 스트로베리, 에이스, 그리고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하루비와 함께 호출되어, 한 번의 요청에 여러 엔진이 동시에 달라붙어 하나의 답을 만듭니다. 다만 진짜 핵심은 이 구성도가 아닙니다. 이 모델들이 2018년부터 수천 곳의 병원 현장에서 먹고 자란 실데이터, 그리고 그 위에 쌓인 8년의 시간입니다. 그것은 버전 번호나 이름을 안다고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룹 고객에게는 무엇이 좋아지나요?
지금까지 키워드 조사, 경쟁 병원 분석, 콘텐츠와 전략은 사람이 도구를 여러 개 띄워놓고 따로따로 하던 일이었습니다. 이제 이 일들이 한 번의 지시로 이어집니다. "우리 병원 이 진료과로 이번 달 마케팅 잡아줘"라고 시키시면, 애드파인더가 자료를 조사하고, 공략 지점을 찾고, 그에 맞는 실행안까지 묶어 한 번에 돌려드립니다. 묻고 답을 받아 적던 일이, 시키고 결과물을 받는 일로 바뀝니다.
이번이 끝은 아닙니다
오늘 마친 것은 애드파인더 v3부터 v5까지의 엔진 연동입니다. 이 엔진들이 하룹의 십수 년치 임베딩·벡터 실데이터와 완전히 융합되는 작업은, 앞으로도 한 겹씩 단계적으로 이어집니다. 연동이 깊어질수록, 범용 AI만으로는 닿지 못하는 병원마케팅 특화 판단을 매주 더 또렷이 체감하시게 될 것입니다.
빌린 두뇌만으로도 충분히 똑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마케팅에서 끝까지 차이를 만드는 것은, 2018년부터 한 분야에만 쏟아 직접 키운 AI입니다. 늘 세상보다 빨랐던 그 애드파인더가, 지금부터 하룹 슈퍼AI 안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공지에서 말씀드린 비공개 베타 준비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도 곧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